사랑의울타리 벚꽃바자회 개최
사랑의울타리 벚꽃바자회 개최
  • 조정근
  • 승인 2015.04.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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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울타리 자원봉사단(회장 최화숙)을 아시나요.

 사랑의울타리 자원봉사단은 나눔장터를 열어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한다. 지난 2~3일에도 전주시 덕진구청 앞에서 열린 ‘벚꽃바자회’에서도 자원봉사 활동사진전을 개최했다. 봄마다 아름답고 화려한 벚꽃길로 변신하는 덕진구청 앞 벚꽃로의 벚꽃 개화시기를 맞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벚꽃의 향연을 만끽함과 동시에 사랑의울타리 봉사단의봉사활동기금 마련을 위해 열었던 것.

 나눔장터에서 김재순 외 회원들은 손수 정성스레 만든 10여 가지의 음식을 장만해 직거래 판매장을 마련, 값싸고 신선한 지역특산품을 지역주민들에게 판매했다. 행사장 앞에는 자원봉사단원들의 활동사진을 패널에 꾸며 활동사항을 알렸다.

 특히 행사기간 중간에 열린 틈새 음악회에서는 ‘진북동에델바이스’와 덕진구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덕진구 관현악단’ 봉사대의 아름다운 선율이 흩날리는 벚꽃잎과 앙상블을 이루어 참여한 시민들의 눈과 귀까지 즐겁게 했다.

 이번에 실시한 바자회 기간에는 지역주민, 자생단체, 공무원 등 2,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이웃돕기 기금마련후원에 동참하는 등 성황리 행사를 마쳤다.

 최화숙 회장은 “수익금 전액은 덕진구 내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와 명절음식, 김장김치 등을 마련해 매월 쪽방촌 25세대에게 직접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사랑의울타리 봉사단의 봉사활동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며 “또한 명절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옷도 사드리며 예쁜 며느리가 되어드리기 행사도 한다”고 말했다.

 최화숙 회장은 또 “어려운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도 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현택 덕진구청장은 “나눔과 봉사로 우리 주변을 환희 밝히는 사랑의울타리 봉사단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덕진구에서는 앞으로도 나눔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사람 중심, 행복한 시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사랑의울타리봉사단은 지난 93년도에 창단해 현재 428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 헌신과 봉사로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덕진구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다. 또한, 지난 10일 국제로타리클럽에서 선정하는 ‘초아의봉사 대상’부문에 선정됐다.

 

 조정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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