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1주기추모익산준비위, “세월호 인양하라”
세월호참사1주기추모익산준비위, “세월호 인양하라”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5.04.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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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 익산준비위원회는 익산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인양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현주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익산준비위원회(위원장 김대송. 이하 추모준비위)는 14일 익산시청 본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인양을 촉구했다.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추모준비위 20여명은 한결같이 “아직도 차가운 바다에는 9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다”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세월호의 진실을 향한 발걸음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세월호 선체 인양이 가능하다는 기술적 결론이 이미 나 있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0% 이상이 세월호를 인양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데 정부는 인양 여부를 적극적 검토가 아닌 당장 인양을 하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추모준비위는 “졸속 시행령안 폐기 국민투표 실시, 인양을 위한 1백만명 국민서명운동 등 다양한 국민 참여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며 “진실을 향한 권리, 안전한 삶을 영위할 권리,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권리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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