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친환경농업실천 박차
무주군, 친환경농업실천 박차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5.04.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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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과수 농가에 대한 병해충 예찰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약 사용량을 줄여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반딧불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심식나방류 친환경 방제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우선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사과작목에 대한 병해충 방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인 100명을 선정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예찰 요원들이 해당 과원을 예찰한 결과들을 분석해 각 현장에 맞는 방제 기술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한다.

 또 복숭아에 피해를 주는 심식나방류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성페로몬을 이용한 페로몬트랩과 교미 교란제를 6개 연구회 100명의 복숭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군 소득작목 신상범 담당은 "농업인들이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병해충을 조사해 시기별로 직접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약사용량은 물론 방제를 위한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이 가능해져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무주가 고랭지다보니 사과나 복숭아 등의 과수가 타작목에 비해 작황도 좋고 소득이 높아 재배 농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군에서는 과수 부분에서의 친환경농업 실천 정착을 위해 영세농업인과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등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사과 800ha, 복숭아가 60ha 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 실천과 정착에 더욱 주력해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을 위한 든든한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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