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양소 분향
전북도의회,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양소 분향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04.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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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는 지난 10일 오후 '4.16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김광수 의장과 백경태 운영위원장, 강병진 산업경제위원장, 양용모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은 이날 팽목항 분향소에서 꽃다운 나이에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한 채 차가운 바다 속에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영정사진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또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9명의 명패에는 영정사진 대신"너랑 나랑 바꿀 수만 있다면","보고 싶어"등 애끓는 가족들의 마음이 담긴 글귀가 대신하고 있어 이를 지켜본 도의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광수 의장은 이날 "전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한 그 날을 영원히 잊지 말고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차원의 재난관리체계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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