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 무용의 밤 ‘춤, 선율 위를 걷다’
전주시립국악단 무용의 밤 ‘춤, 선율 위를 걷다’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5.04.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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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국악단이 제197회 정기연주회로 9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무용의 밤-춤, 선율 위를 걷다'를 연다. 사진제공 전주시립국악단.

 전주시립국악단이 제197회 정기연주회로 9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무용의 밤-춤, 선율 위를 걷다'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전하는 향악정재의 하나로 궁중에서 연희 두 패가 어울려서 함께 추던 북춤인 '쌍무고'를 시작으로, 조선 순조 때 창작된 궁중정재로 춤의 동작이 유연하고 매우 정적인 '춘앵전', 목판 6개를 위쪽에 두 개의 구멍을 뚫고 끈으로 잡아 맨 박이라는 악기를 들고 쳐서 소리를 내며 추는 춤인 '아박무', 전주시립국악단 100회 정기연주회 위촉곡으로 삼도농악가락을 새로운 화음으로 얹은 곡인 '가야금 거문고 2중주 줄소리'를 연달아 펼쳐 보인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한벽청연, 기린토월, 위봉폭포, 비비낙안, 덕진체련, 남고모종, 다가사후, 동포귀범 등 전주8경을 다양한 음악과 춤으로 풀어낸 '춤, 선율 위를 걷다'를 화려하게 선보인다.

 이날에는 특별히 전주시립국악단 무용부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이수자이자 화동정재예술 단장인 이미주 씨가 출연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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