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저소득 아동 대상 맞춤형 지원서비스
순창군, 저소득 아동 대상 맞춤형 지원서비스
  • 우기홍 기자
  • 승인 2015.03.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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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올 한 해 2억8천여만원을 투자해 건강과 보육 및 복지를 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모두 131가구에 244명이다. 특히 이들에게는 건강검진과 영양교육, 자녀발달 양육 등 필수서비스 24개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심리 정서지원 등 30개 사업이 포함된 맞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필수서비스는 주로 아이들의 건강검진 사업과 예방접종, 가족상담 치유 등 저소득 자녀의 건강한 정신적 신체적 발달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 맞춤서비스는 안경지원, 충치치료 등 보다 세부적인 신체건강 서비스는 물론 문화유적지 탐방과 스포츠 경기관람 등 문화체험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밖에도 기초학력 검사와 찾아가는 언어치료, 오감만족 생각발달 등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의 학업성취도 돕고 있어 저소득층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위기가정 구성원이 전문 심리상담사의 상담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알고 해결해 가는 가족상담치료 프로그램과 여러 매체를 통해 올바른 심리 정서를 지원해 주는 통합놀이치료는 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참여도가 높다.

 군은 지난 2월부터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슈퍼비전과 아동복지관협의체 등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선효 군 주민행복과장은 "드림스타트 지원은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이 많은 순창에서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적극 발굴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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