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의경 대원으로 호신술 시범단을 구성하고 각 학교를 찾아 여학생을 대상으로 호신술 강습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순창경찰서 의경 시범단은 합기도 3단인 이태권 상경 등 모두 4명이다. 이들은 지난 23일 순창여중학교를 방문해 2학년1반 체육 시간을 이용해 30여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호신술 교실을 열었다.
이날 시범단은 여학생이 범죄 피해를 볼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각종 호신술의 시범에 이어 학생들의 반복연습도 교육했다.
시범단 운영과 관련해 박헌수 서장은 "학생 한 명 한 명까지 보호할 수 없는 현실에서 이런 호신술을 전수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다면 부족한 치안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호신술 전수활동을 계속해 안전한 순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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