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복원·정비사업 준비단’ 발단식
‘백제왕도 복원·정비사업 준비단’ 발단식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03.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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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도지사는 20일 오후 4시 부여 정림사지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 송석두 충남행정부지사, 오시덕 공주시장, 박경철익산시장, 이용우부여군수, 부여군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준비단' 발단식 행사를 가졌다. 전북도 제공

 익산과 충남 공주·부여를 중심으로 한 백제유적 복원·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이 내년 6월까지 마련된다. 전북도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충남 부여 정리사지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오시덕 공주시장, 박경철 익산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준비단’ 발단식을 가졌다.

 준비단은 오는 2016년 6월까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종합계획과 연차별 추진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시행 ▲예산 확보 계획 수립 등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등 종합적인 ‘백제왕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되며, 이후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복원·정비를 담당하게 될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준비단 출범으로 백제 핵심유적의 복원·정비를 통한 고도(古都)의 기본 골격 회복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 또 올 상반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한 분야별 실천전략과 장기적 청사진이 마련될 전망이다. 도와 문화재청,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발단식을 계기로 유기적 협업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백제 왕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 상반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한 분야별 실천전략과 장기적 청사진도 마련될 전망이다.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발단식을 계기로 유기적 협업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백제 왕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이번 발단식이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익산이 가진 다양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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