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지역민 1천여 명 채용 계획
현대자동차, 지역민 1천여 명 채용 계획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03.18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2020년까지 10만대 생산을 위해 연차적으로 1천여 명의 지역민 채용 입장을 전북도의회에 밝혀 주목된다.

 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병진)와 완주군 도의원(송지용·박재완)은 18일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해 전주연구소 존치 입장을 전달했다. 현대차 전주연구소는 도민의 자존심이자 자랑거리로 전북산업의 핵심 R&D 연구소이며 도내 전체 수출액 가운데 자동차 산업이 22%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연구인력의 이동은 신규 투자의 수도권 집중과 도내 청년들의 취업난을 한층 더 가중시켜 전북의 현실을 어둡게 만든다는 도의회는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연구인력 유출에 따른 도내 자동차산업 연구기능 약화, 가족동반 이동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증설 및 글로벌트레이닝센터, 파이롯트동 등 건립시기 장기간 소요된다”며 “현대차의 장기적인 발전과 전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전주연구소의 기능과 인력을 원래대로 존치해 달라”고 말했다. 현대차 이석동 전주공장장은 이에 대해 “증설과 투자 계획은 신뢰성을 갖고 믿어도 된다”며 “오는 2020년까지 계획대로 투자가 이루어 질 것이며, 10만대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연차적으로 1천여 명의 인력을 전북도민 위주로 채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