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그리고 에너지절약”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그리고 에너지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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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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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지구 온난화는 이제 전 세계에 이상 기후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전 지구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이상기후의 해결에 있어서 공통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97년 UN주도하에 교토의정서가 맺어졌지만 18년이 지난 지금에도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 도입과 기온이상의 이슈들이 논란이 되면서 온실가스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특히, 지난 달 ‘1박2일’이라는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는‘그 많던 명태와 오징어는 다 어디로 갔을까?’와 같은 주제로 우리에게 웃음을 주었지만 한편으론 이와 관련하여 최근 심심치 않게 들리는 우리 수역의 기온변화로 인한 어종의 변화 등 온난화와 관련된 문제들은 우리의 가슴 한 켠을 무겁게 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봄과 가을이 짧아져 삼한 사온이라는 말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또한, 환경변화에 민감한 양서류, 특히 맹꽁이는 이제 교과서에만 나오는 동물이 될 수도 있다. 우리 식탁에서 흔히 즐겨 먹는 고등어는 이상기온으로 지금도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으며, 이대로 지구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이제 안동 간고등어도 영국에서 수입해야 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사막화와 물 부족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이며 이는 다시 인류의 식량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기후변화문제는 우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런 중요한 문제인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지난 1990년 295.7백만tCo2에서 2011년 697.7백만tCo2로 크게 상승하였다. 이런 온실가스 배출문제와 관련하여 에너지절약은 매우 중요한데, 에너지는 우리나라 온실가스배출량의 85.7%인 597.9백만 tCo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에너지 분야의 온실가스배출량 증가율은 평균 4.6%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력은 우리 생활에 편리하고 소중한 에너지이지만 화석연료 등을 활용한 에너지를 전기의 형태로 전환을 하게 되면서 손실률이 가장 높은 프리미엄 에너지이다. 이런 전기에너지로의 가공에서 발생하는 전환손실은 매우 높으며, 이런 각종 전환손실 등을 포함한 에너지산업부문이 에너지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비중에서 44.3%라는 엄청난 양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민국은 온실가스배출량 세계 7위의 국가며,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해오는 에너지 빈국이다. 이런 대한민국의 현실을 본다면 에너지절약은 우리 경제와 나아가 온실가스감축으로 우리 미래세대에 물려줄 환경을 보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주변의 에너지절약방법을 알아보고 실천해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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