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평화꽃밭정이한방진료 펼치는 이수호 원장
전주 평화꽃밭정이한방진료 펼치는 이수호 원장
  • 조정근
  • 승인 2015.03.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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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한방진료를 받기 위해 전주시 평화동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은 많은 어르신들이 아픈 몸을 치료받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렸다.

 2013년 11월부터 이수호(전주한방병원) 원장은 아픈 어르신을 위해 매월 둘째 목요일과 셋째 목요일 오후에는 병원진료를 하지 않고 이곳 평화꽃밭정이노인복지관과 산성문화경로관에서 어김없이 상담을 하며 무료 한방침진료를 지금까지 줄곧 해오고 있다.

 여기에(전주한방병원) 최은지 간호사와 꽃밭정이복지관 김소현 간호사가 동참하여 어르신들을 친절하게 안내하며 간호를 하였다. 이날 평화동 그린주공아파트에 사는 심봉애(73) 어르신은 24년 전 뇌졸증으로 쓰러져 디스크로 허리 수술하여 누구 도움 없이는 거동이 불편하다. 그동안 먼 곳에까지 돈을 주며 치료하던 차 이곳 꽃밭정이복지관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해준다는 소문을 듣고 2013년 11월부터 이수호 원장한테 침 치료를 받은 뒤로 증세가 크게 호전되어 지금은 혼자서도 활동할 수 있다면서 정말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여기에 평화꽃밭정이복지관 전석복 관장은 “그동안 수 년 동안 많은 어르신 한방침치료를 해주어 이곳 복지관 회원들 칭송이 너무 자자하다”며 계속 이어지길 원하는 마음을 전하자 이수호 원장은 “당연히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할 것이며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를 위해 더 많은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수호 원장은 “모두가 내 부모 같은 느낌이 들어 그들에게 작은 위안과 치료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일을 시작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이웃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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