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지방 공기업이 되고자 믿음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자는 게 직원들의 하나 된 목표입니다.”
행자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김신)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전주시 공공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2008년 설립된 전주시설공단은 전주 월드컵 경기장 등 주요 스포츠 시설물과 공원, 체육시설, 장사시설과 문화시설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시 인프라를 관리하는 시 산하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전주시설공단의 행복 나눔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2개의 봉사단체로 나뉜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두 단체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이들은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랑나눔 봉사단
또한,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3,000장씩 10세대에 전달하고 있다. 연탄을 통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애환을 돌아보며 봉사단 회원들과 화합,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
◆사랑나눔 기술봉사단
매년 4회 정도 지역 내 복지센터, 독거노인세대 등을 방문해 낡고 오래된 조명기구를 LED등기구로 교체해 주고 있다. 그 밖에 보일러 수리, 인터폰 설치, 도배, 장판, 컴퓨터수리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들을 교체하고 수리해줘 살아가는 데 불편이 없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적 약자 초청 스포츠관람
전주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전주 월드컵경기장과 실내체육관에서는 지역 내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하고,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의 현장체험과 함께 축구·농구 경기의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 프로축구 무료관람 연중 인원은 2014년 기준 26회 경기에 11만6,300여 명에 달하고 유치원생 등 학생들과 유관단체 현장체험에는 18개 단체에서 1,000여 명이 다녀갔다. 프로농구경기는 한 시즌에 5개 아동센터에서 100여 명 정도가 무료관람 했다.
◆공단 전 팀 릴레이 봉사활동
전주시설공단은 설 명절을 맞아 2월5일부터 16일까지 ‘사회적 책임 이행 주간’으로 정해 공단 8개 팀과 공단 봉사단체인 사랑나눔봉사단이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월드컵운영팀이 5일 노인사랑복지센터를 방문해 집수리 및 위문품 전달을 시작으로, 경영지원팀은 6일 푸른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위문품 전달과 함께 씩씩하게 자라나는 아이들과 놀이를 함께하고, 같은 시간 공원운영팀은 우아2동 독거노인 2세대에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은 덕진동 주민센터에서 추천 받은 독거노인 5세대를 각각 방문해 쌀과 라면을 전달하는 등 나눔봉사를 실천했다.
“올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데 좀 더 노력할 계획입니다.”
김 신 이사장은 “지난 설 명절 기간에 영아원, 독거노인세대 등을 찾아 쌀, 라면, 세탁용품 등 생필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4월에는 중고물품 기증, 6월에는 농촌봉사활동, 이어 9월에는 추석명절 소외계층 위문, 10월에는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봉사활동, 12월에는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등이 계획되어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맞춤형 사회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전주시민과 소통으로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설공단은 전주시내 주요 공원과 월드컵 경기장, 골프장, 서바이벌 체험장, 오거리 주차장, 승화원 등 장사시설, 덕진공원, 종합경기장 등 6개 분야 28개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상단광고 게시대, 치명자산 주차장도 운영한다.
왕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