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진안군 산림조합
[조합장선거] 진안군 산림조합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3.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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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와 귀촌인 경쟁

 진안군산림조합은 토박이 전해석 후보와 귀촌인 김정로 후보의 대결로 압축되면서 선거결과보다는 외지 출신에 대한 진안사람들의 호감도를 확인하는 선거로 관심을 끌고 있다.

 기호 1번 전해석 후보는 ‘품격있는, 가치있는, 발로뛰는 산림조합’을 슬로건으로 “진안의 가장 큰 보물인 산림자원을 보다 가치있게 만들어 나가는 튼실한 조합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경북 포항 출신으로 1990년 진안으로 귀농·귀촌한 기호 2번 김정로 후보는 “산림조합 대의원, 감사를 거치며 산림의 무한한 부가가치를 경험하며 80% 이상이 산림인 진안이 놀랄 만큼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라며 “임기 내 자산 500억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산림조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해석 후보는 “ 산물연구소와 자연로컬푸드 설립을 공약했다. 연구소를 통해 진안 기후와 특성에 맞는 각종 임산물을 연구개발하고 검증된 제품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 제작으로 소득증대에 창출하며, 11개 읍면별 산림영림회를 조직해 조합과 조합원 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별 특화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계획”을 밝혔다.

 김정로 후보는 “산림 대리경영을 체계화해 조림, 숲가구기, 풀베기, 간벌, 임산물 식재 등 소득을 창출하는 산림경영시스템을 구성하며, 임산물 지킴이 조직을 만들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또 선도임업경영단지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산림치유단지 등 국가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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