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방에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5일 모텔에서 판돈 1천만 원 상당의 도박을 한 최모(55)씨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군산시 나운동 한 모텔에서 판돈 965만 원을 걸고 화투를 이용한 일명 ‘섯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성 여러 명이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에서 이들을 붙잡고 판돈을 압수했다.
경찰관계자는 “최씨 등은 재미로 화투를 쳤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판돈이 1천만 원에 가까운 큰 금액인 만큼 도박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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