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완주, 2월부터 버스요금 단일화
전주와 완주, 2월부터 버스요금 단일화
  • 완주=김경섭 기자
  • 승인 2015.01.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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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에서 여권 발급업무도 시작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완주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의 완화에 큰 기여를 할 굵직한 현안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전 6시를 기해 완주-전주 시내버스 단일요금이 적용되는 데 이어 2일부터는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여권발급 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완주-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에 따라 완주·전주 전 지역에서 일반인은 1천200원, 중·고등학생은 950원, 초등학생은 600원으로 거리와 관계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50원이 할인되며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 하차 후 30분 이내 1회에 한해 무료환승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버스 단일요금은 교통약자인 농촌 어르신과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기본요금(1천20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완주군민들에게 연간 총 30억원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함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에도 상당한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과 고당리 피묵마을을 오갈 경우 그동안 전주까지 왕복 요금이 1만4천200원을 있었으나 요금단일화가 시실되는 1일부터는 왕복요금이 2천400원으로 무려 83%인 1만1천800원이 절약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여권발급을 위해 전북도청까지 방문해야 했으나 다음달 2일부터 완주군청에서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완주군이 여권사무 업무를 처리함에 따라 군민뿐 아니라, 전주시 덕진구 등 타 지자체 주민도 이용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권발급 수수료의 22%가 지방세수로 환원됨에 따라 연간 2억원의 세수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주민을 위해 항상 ‘소통, 변화, 열정’의 마인드로 일하는 것이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첩경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다음달 1~2일 개시되는 버스요금 단일화와 여권 발급에 그치지 않고 주민을 위한 다양한 ‘따뜻한 군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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