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지역이 기존 금지, 아영, 송동 3개 지구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남원지역이 전문과실단지로 육성된다.
8일 시는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대강지구는 과수주산지를 대상으로 용수공급을 비롯 배수로 및 경작로 설치 등 생산기반을 구축해 경쟁력있는 과실생산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강면 사석리 일대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7억1천500만원(국비 5억7천200만원, 시비 1억4천300만원)이 투입돼 총 22ha 규모의 과실전문생산단지로 조성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강면 사석지역은 가뭄이나 집중 폭우에도 재해피해 없이 안정적인 과수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주산단지로 과실시장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외 2015년도에 인월면 인월지구 과실전문기반정비사업 공모에 응모, 과실집단재배지역의 고품질 과수생산에 기틀을 마련하고 과수분야에서도 억대 이상 소득창출로 부자되는 농업이 되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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