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크게 크게 융성한다.
한반도는 크게 크게 융성한다.
  • 김종국
  • 승인 2015.01.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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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부터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두운 터널, 잃어버린 일본의 20년을 답습한다며 무너지는 한국경제를 예견하였다. 간간히 들려오는 뉴스는 수출 너마저! 이런 기사는 우리를 더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2014년 수출입 성과를 살펴보면 사상초유의 실적이었다. 수출 5731억 달러, 수입 5257억 달러,무역수지 흑자 474억 달러, 4년 연속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한 국가이다. 사실 우려와는 달리 당당한 실적을 거둔 한해였다. 엔저현상으로 인한 일본의 수출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거꾸로 설비제품 수입과 핵심부품가격이 내려 제조원가가 인하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세계최의 히든챔피언 154개 제품의 위력이 유감없이 발휘한 한해였다. 우리는 남북분단으로 인하여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불리한 여건을 잡초처럼 꿋꿋이 이겨내면서 지난 50년을 달려 왔다. 2004년 4월1일 칠레와 FTA를 필두로 미국, 유럽, 아세안, 중국, 영연방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었다. 세계 3위의 경제영토를 확보하게 되었다. 즉 우리는 세계 GDP의 75%에 해당하는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여 경제대국을 건설해가고 있다.
 

원래 좋은 땅 무한한 가치

한반도는 원래 좋은 땅이었다. 무한한 가치가 내제된 경제영토였다.

우린 육지에서 본 한반도는 인구가 많고 자원은 부족한 볼품없는 나라지만, 바다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면 그 가치는 달라진다.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관문에 해당하는 요충지이다. 바다에서 육지로 이르는 교두보이자 육지에서 바다로 나가는 시발점이다. 대륙으로는 중국, 러시아, 유럽 등으로 연결되고 바다로는 태평양, 인도양으로 무한정 뻗을 수 있는 지경학적(地經學的, Geo-Economical) 여건을 갖추고 있다. 북한과의 갈등으로 우리는 경제적 이점을 구가하지 못하지만 이를 해결한다면 물류, 자원, 인적교류 등에서 폭발적인 증가세로 한반도의 융성을 예언한 수많은 선지자의 혜안을 칭찬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모든 사상과 세력이 한반도에 밀려들었으니 우리에게 혼란과 무질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어떠한 사상도 우리 민족에게는 융합되고 더욱 발전되는 「포용의 잡종문화」, 즉 「하이브리드(Hybrid) 문화」로 재탄생되는 계기를 만들었을 뿐이다. 종교적 갈등이 없는 우리나라가 이를 입증하고 있고 아울러서 다양한 종교적인 문화와 힘이 우리나라의 국제화 세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글로벌 역학구도와 세계 경제의 흐름으로 볼 때 우리 국토는 그 전략적 가치가 너무 커서 강대국의 팽창주의에 희생되고 침략마저 당하는 전초기지였다. 이제 전쟁이라는 정치적 모순은 글로벌 시장경제라는 새로운 질서 속에 소멸되고 종전의 군사적 긴장은 무국경시대의 경제적 경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를 한국경제호가 지금까지 입증해가고 있다.


세계에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

이제 우리는 미국의 헤게모니도, 일본의 야욕도, 중국의 G2부상도, 러시아의 몰락과 힘도 경험하였다. 바로 이것이 우리에게 지난 세월의 시련이고 혼란이었지만 도전과 응전의 이러한 환경이 우리에게 놀라운 힘을 가져다주었다. 우리는 남북의 인구와 해외 동포를 포함하면 독일, 프랑스, 영국과 비슷한 인구를 가지게 되어 이들이 가졌던 대제국의 위용을 경제면에서 먼저 이룩할 수 있고 연이어 국제정치면에서도 대국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자질과 길이 있다. 덩치는 작지만 모든 세력을 이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춘다면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가 통일이 된다면 인구는 9천만 명에 이르고 남한의 경제력과 북한의 모든 것을 결합한다면 시너지효과가 크게 일어나 경제대국, 군사대국이 되어 정치대국이 될 수도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 한국특파원 Daniel Tudor 기자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불가능한 나라에서 경제대국(Economic Powerhouse)으로 성장하였고 성공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서 다른 국가들에게 하나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였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한국의 강점을 분석하면서 정부주도의 경제정책, 대기업의 성공적 성장, 보통교육, 집중적인 기술투자로 정말 빠르고 경이로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하였다. 동북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경제대국의 출현을 한국으로 지목하였다. 중국이 이제 G2로 성장하여 우리는 세계최대의 경제영토가 바로 이웃에 자립잡고 있어 더더욱 한국 경제는 발전해 갈 수 있다. 남북의 갈등, 무식한 아베정권의 탐욕도 정비되어 갈 것이다. 세계 75%의 경제영토에 한국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다. 세계를 휩쓰는 메이드인 코리아제품, K-pop, 드라마, 세계의 지도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김 용 세계은행 총제 등 한국인이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어느 나라나 조직도 문제는 있다. 크게 보면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며 발전한 나라다. 한반도는 영원하다.

 김종국 <전주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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