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백정기 대대 현판식 가져
정읍 백정기 대대 현판식 가져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5.01.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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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백정기대대 상병 홍길동입니다”

군부대가 자발적으로 나라사랑 정신과 군인정신을 기르고 지역사회에 참여하기 위한 일환으로 그 지역 위인 한 분을 선택해 대대명을 부르고 있다.

이에 백정기대대 현판식이 6일 김생기 시장, 박행병 익산보훈지청장, 유성엽 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장 및 부대 전장병과 예비군 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열렸다.

백의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3의사(義士)중 한 분으로, 1933년 중국 상해에서 일본 주중공사 아리요시아끼의 암살을 시도하다가 피체되어 1934년 6월 5일 일본 나가시키현 이사하야 형무소에서 순국한 항일애국투사.

1896년 부안읍 신운리에서 출생, 소년시절 현 영원면 은선리로 이주한 백의사는 1914년 일본경찰 폭행을 시작으로 항일애국활동에 나서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직접행동을 결의하고, 동지를 모아 자금 모금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후 ‘육삼정 의거’(1933년) 도모 등 1933년 일본 나가사키재판소에서 복역중 39살의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신성인적으로 독립쟁취를 위해 일생을 바친 인물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임한 4대대장(학군29기) 최성영 중령은 정통 군인으로 특전사에서 15년 근무했다.

또 육군본부에서 기획장교로 근무하며 민관군의 삼위일체로 윈윈(win win)체제가 아닌 올윈(All win)시스템을 강조하며 개방군대, 사회에 직접 참여하는 군대, 유사시 승리하여 국가를 지키는 군대를 강조하며 새로운 군대문화 조성에 기여해 왔다.

전주 출신으로 원광대학교를 졸업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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