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새 캡틴 누가 되나
슈틸리케호 새 캡틴 누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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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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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캡틴이 누가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호주 시드니에 도착,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영국 현지에서 '박싱데이'를 치르고 있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볼턴)을 제외한 선수들이 참가한 훈련에서 선수들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 중 누구를 주장으로 뽑을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주장은 감독이나 코치가 결정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가 모여 의논하고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주장 후보로는 구자철(마인츠)이 유력한 가운데 기성용, 이청용이 될 가능성도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소집 때마다 새로운 주장을 뽑았는데 이들 세 명이 돌아가면서 한 차례씩 주장 완장을 찬 경험이 있다.

원칙적으로 구자철이 주장을 맡기로 한 가운데 아직까지 선수단 전원이 소집되지 않아 누구에게 캡틴을 맡길지에 대해선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구자철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주장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편, 당초 기성용은 30일 리버풀과의 경기가 끝난 뒤 소집될 예정이었지만 스완지시티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2일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까지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국제 대회에 속해 대회 개막일(1월9일)을 앞두고 일주일 전에 소집할 수 있지만 협회에서 한 발 물러서 스완지시티의 부탁을 들어줬다.

2014-15시즌 개막 이후 전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기성용은 이에 따라 4일 오후 6시 시드니서 열릴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는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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