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부지역 공영주차장 건립 절실
익산 서부지역 공영주차장 건립 절실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4.12.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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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모현동 모현택지개발지구에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도로 양쪽에 주차를 일삼고 있어 공영 주차장 건립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사진=김현주 기자

 지난 2010년부터 서부지역(모현·송학동)이 새로운 상권과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됨으로써 모현동 상업지역에 공영주차장이 건립돼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익산시 모현동의 현재 인구는 3만7천여명으로 해마다 2∼3천여명씩 늘어나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를 살펴보면 그간 송학동과 모현동 지역은 익산에서 낙후 지역으로 여겨왔으며, 20년 전만해도 이 지역은 논과 밭으로 형성돼 있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0년부터 모현동택지개발과 동시에 이 지역이 갑자기 새로운 상업지역과 거주지역으로 급부상하면서 지금에 이르러서는 익산에서 소위 가장 잘나가는 지역으로 손꼽고 있다.

 이 지역에는 2∼3년 전부터는 익산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건립됐으며, 최근에는 국내 굴지의 대형 영화관 2곳이 입점하기 위해 지금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찰서를 중심으로 경찰서 앞과 상가밀집지역, 아파트 주변에는 저녁 무렵 주차할 공간이 없어 이곳을 찾는 고객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해질 무렵 이 지역을 확인해 보니 경찰서 앞 상가 밀집지역과 각종 식당과 주점 앞 양쪽 2차로 도로는 주·정차로 인해 이미 포화상태에 있으며, 주차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모현동 경찰서 앞에서 지난해부터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45)씨는 “지난해부터 갑자기 상가들이 대거 들어서 주차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고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김모(49)씨는 “모현동에 택지를 조성하면서 처음부터 공영주차장을 설치했어야 했다”며 “지금이라도 예산을 편성해 공영주차장을 설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병진 모현동발전회장은 “중·대형 아파트가 최근 들어 건축되고 모현도서관과 익산우체국, 익산경찰서, 익산보훈지청 등 관공서들이 대거 밀집해 있으며, 내년에는 초대형 영화관 2곳이 입점할 경우 이 지역이 주차대란을 겪을 것이 분명하다”며 “익산시는 예산을 편성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며 하루빨리 공영주차장이 건립되기를 익산시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처럼 모현동 경찰서 앞이 신 거주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익산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주·정차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어 익산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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