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삼태마을 왕버들 숲 ‘아름다운 숲’ 대상
고창 삼태마을 왕버들 숲 ‘아름다운 숲’ 대상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4.12.12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군수 박우정) 삼태마을 왕버들나무 숲이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돼 대상(아름다운 생명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공동 주최로 온라인 시민투표와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아름다운 생명상을 수상한 삼태마을 숲에는 상패와 숲 보호기금이 지원되고 ‘아름다운 숲’ 안내 현판이 설치된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117호로 지정된 성송면 삼태마을숲은 마을이 시작되는 상류에서 끝나는 곳까지 하천 둑을 따라 왕버들, 느티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배롱나무, 산벚나무 등 12종 99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아울러 마을과 숲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 오고 있어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고 숲에 대한 성송면민의 자부심과 지키려고 애쓰는 마음이 높이 평가되어 대상에 선정됐다.

정정열 성송면장은 “오랫동안 마을 역사와 함께 한 숲이 꾸준히 보존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태 및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삼태마을 왕버들나무 숲이 잘 보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