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교통사고 안전도 평가 전국 1위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사고 안전도 평가 전국 1위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4.12.10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중 본보와 교통캠페인을 진행한 전북지방경찰청이 전국, 교통사고 안전도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10일 경찰청이 주관하는‘2014년 하반기 체감안전도’조사결과, 전북청이 교통사고 안전도 조사에서 전국 1위에 평가되는 등 도민들이 생각하는 체감안전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본보는 이번회차 ‘교통사고를 줄입시다’ 캠페인으로 그 성과의 배경을 집중 조명한다.

■ 교통안전도 평가, 전국 1위 달성 배경

2014년 11월 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작년 동기대비 12.5% (42명)이 감소한 성과가 반영된 평가로써 그동안 도민들의 교통안전 의식향상과 함께 전북경찰의 교통사망사고 감소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판단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도내에서 빚어진 전체 교통사망사고 337건은 올해 295건으로 12.5%,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교통사고 유형별, 대부분 분야에서 교통사망자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음주 교통사고사망이 지난해 49건에서 23건으로 53.1%, 절반 이상이 뚝 떨어지는 등 어린이 사망사고도 2건에서 1건으로 50%가 감소했다. 여기에 교차로·보행자 사망사고는 10%, 화물차, 이륜차 사망사고 또한 8%대 감소율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지난 1~3월에는 도로 위의 세월호로 평가받던 화물차 단속, 3~5월에 실시한 음주·졸음운전 단속, 6~8월에 실시한 피서기 음주운전·이륜차 사고예방활동, 10~11월에 실시한 수확기 교통사고 예방활동은 통계분석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의 백미로 꼽혔다.

■ 이번 평가는 어떤 시스템으로 진행됐는가?

경찰청은 매년 전국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교통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경찰청이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지역주민들이 체감하는 교통사고 안전도를 파악하고자 실시한 무작위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청은 전국 16개 지방청 가운데 평균 63.7점보다 1.5점 높은 65.2점을 받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꼴등인 제주청과의 점수 차이는 무려 7.8점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또한 전북경찰은 전국에서 전국, 교통 사고안전도 평각에서 전국 3위를 거둔 바 있다. 발표는 지난달 30일 공문으로 내려왔다.
   

■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전북경찰의 노력

이런 성과를 거두기까지 전북청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통계를 면밀히 분석했다.

또 시기별·장소별 교통사고의 원인을 파악해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세우고, 이와 함께 자체 실시한 법규 준수율 조사를 토대로 테마단속을 적시에 시행하는 등 교통문화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올해 전북경찰은‘STOP 캠페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 교통약자 (노인·어린이 등) 특별안전대책에서는 노인 건강지도사를 활용해 교통안전 체조를 실시하고, 교통전문기관인 삼성교통문화 연구소와 합동으로 노인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또 전북청 홍보대사인 김병만 캐릭터를 활용한 노인 교육 동영상 제작·배부를 통해 노인들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도 기울였다.

특히, 교통안전 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과적화물차를 단속하고 행락철 교통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한편, 전북도민일보와 함께한 기획보도는 도민들의 교통안전의식 제고와 만족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 앞으로 계획

전북경찰은 다가오는 2015년도 또한 전북지역의 교통안전 의식 함양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실제,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 활동을 적극 전개해 2015년도 전반기 교통사고 안전도 전국 1위,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전국 상위권 등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도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에 도민 모두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전북 만들기’프로젝트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이후신 계장
■ 본보는 이번 회차 교통사고를 줄입시다 캠페인으로 도내 교통의 총책을 맡고 있는 교통전문가 이후신 계장을 초빙했다.

이후신계장은“전북경찰은 도민들의 체감하는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지역 사정을 안배한 교통안전대책을 전개했다”며 “ 실제, 교통약자 등의 교통사고 현황과 섬세한 원인분석 등을 통해 교통사망사고가 지난해 비교 12%나 감소하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계장은 또 “교통사고 안전도 평가에서 나타난 우수한 실적은 교통법 질서 준수 분위기에 전북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다”며 “앞으로 또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 및 지속적인 계도 단속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임동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