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우정 군수는 올해보다 4.43% 증가한 4천264억7천800만원(일반회계 4천138억9천900만원, 특별회계 125억7천900만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상정했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부문별 편성을 살펴보면 복지예산에 933억원, 환경 분야 302억원, 농축수산 분야 1천147억원, 문화관광 분야 187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25억원, 수송·교통, 국토지역개발 및 안전 분야 737억원, 마지막으로 일반행정 분야 180억원 등이다.
박우정 군수는 제안설명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모든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복지예산을 특히 강화했다"고 밝혔다. 실제 복지예산은 올해보다 117억원이 증가한 933억원으로 편성됐다.
예산안 제안 설명에 이어 다섯 명의 군의원의 군정 질문이 이어졌다. 이봉희 의원은 난립하고 있는 지역축제의 문제점과 그 개선책에 대하여, 박정숙 의원은 현실적인 여성정책 마련에 대해, 조민규 의원은 고인돌공원 유적지 관광콘텐츠 개발과 인천공항 직행노선 개설 문제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또한 박래환 의원은 노후된 고창읍사무소의 조속한 신축과 내실있는 공모사업 운영, 정책개발의 아이디어 뱅크로 군수 직속의 정책개발팀 구성을 요청했으며 김기현 의원은 한중 FTA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군의 구체적인 대응책에 대해 각각 질문했다.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오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진행된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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