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의 화수분” 한국전력 전북본부 사회봉사단
“나눔 실천의 화수분” 한국전력 전북본부 사회봉사단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4.12.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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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전력 전북본부 사회봉사단(단장 나동채)’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봉사단은 회사 주도의 사회공헌활동과는 차원이 다른 다양한 나눔 실천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전 전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을 슬로건으로 2004년 5월 발족, 그동안 개인이나 사업소 차원의 다양한 활동들을 조직화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현재 9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봉사단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러브펀드’와 이에 상응하는 한전의 기부금인 ‘매칭 그랜트’를 재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전 전북본부의 자랑 ‘재능 기부단’

한전 전북본부는 2014년 5월, 재능있는 직원 250명으로 구성된 ‘한전 전북본부 재능기부단’을 창단하고, 의료·문화·복지·교육·체육 등 5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사내 간호사와 건강분야에 재능을 가진 직원들은 ‘관내 독거어르신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요가와 지압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고 즉석에서 혈압·당뇨를 측정하는 등 어르신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7월에는 전주지역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불로장생(不老長生) 재능기부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댄스와 다양한 악기 연주에 재능을 가진 직원들은 참석한 어르신과 한바탕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고, 초복을 맞아 어르신에게 보양식을 대접하며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능 기부단’은 소외 아동들에게도 희망의 빛을 전하고 있다. 봉사단은 ‘형아(언니)가 간다’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해 오고 있는데, 지역 내 아동센터와 연계해 직원과 아동 간 1:1 멘토링을 체결, 문화·체육·놀이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으며, 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아울러 젊고 패기 넘치는 신입사원들로 구성된 난타 동호회‘판타스틱’은 2012년 결성해 사내 행사는 물론 ‘한옥마을 난타 경진대회’, ‘전주역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으며, 지난 9월 ‘부안 효도 큰 잔치’ 행사에 초청되어 축하 공연을 하는 등 각종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해 왔다. 
 

◆교육 공헌활동 및 소외 이웃돕기

‘한전 전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우리 지역과 함께 나누면 배가 되는 기쁨”을 신조로 교육 공헌활동과 소외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년간 지역 내 아동센터를 꾸준히 후원, 매월 눈높이 학습지 및 도서를 지원하고 어학능력이 우수한 직원들이 아동의 외국어 교육에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1:1 멘토링·진로상담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동량지재(棟樑之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전 전 직원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전력 꿈나무 육성장학금’ 3,000만원을 조성, 10월에 25명의 소외 아동들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독거노인과의 장보기 행사를,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에게 전기설비 점검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겨울에는 소외이웃이 포근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전달하기’와 ‘연탄배달 봉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역 경제활성화 앞장

한전 봉사단은 사회적 기업 후원 및 지역농산물 사주기, 농촌 일손 돕기 등에도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올 4월에는 ‘사랑의 온도 전하기 재활용 의류수거 행사’를 실시해 전 직원이 1,500여 벌의 재활용 의류를 모아 의류를 수출하는 사회적 기업에 전달했으며, 고창·부안·군산지역의 농산물 3,700만원 가량을 구입해 내 고향 경제 살리기에 일조했다. 또한, 농번기에 익산·군산·김제·고창 등 농촌지역에서 모내기, 사과수확, 고구마 캐기 등을 수시로 도우며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렸다.

한전 봉사단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매주 목요일, 직원들은 건지산 산책로와 인후동 한전 사옥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정화활동을 전개, 오고 가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동채 단장
◆나동채 단장 인터뷰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한전 전북본부 사회봉사단 나동채 단장은 “한전의 기본 책무인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우수한 전기품질에서 수년간 우리 전북이 최고 사업소로 인정받고 있듯이, ‘한전 전북본부 사회봉사단’도 최고의 봉사단으로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공헌활동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 단장은 “한전 전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 발전에 큰 관심이 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기업이 지역 사회와 지역주민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경영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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