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공급
중흥,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공급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4.11.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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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흥건설이 12월 5일과 12일, 전북혁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10개 현장에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총 179호를 공개입찰한다.

특히 전북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이전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먼저 5일에는 △전북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20호 △구미 옥계 중흥S-클래스 10호 △창원 자은3지구 중흥S-클래스 11호 △내포신도시 중흥S-클래스 리버티 41호 △세종 중흥S-클래스 리버뷰 38호 △세종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18호 등 6개 단지 총 138호를 입찰할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세종시에서 △중흥S-클래스 에듀힐스 5호 △중흥S-클래스 파크뷰 12호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 12호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12호 등 4개 단지 총 41호 입찰을 앞두고 있다.

최근 초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상가로 몰리면서 상가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북혁신도시에 조성된 상가 중에서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인기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LH가 공급한 전북혁신도시 등 5개 아파트 단지 38개 점포가 최초 입찰에서 100% 낙찰됐다. 이에 다음 달 5일 진행되는 중흥의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입찰에 수요가 몰리며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인기는 정기예금 이자만으로는 노후생활 유지가 힘들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들의 배후수요가 확보되고 공급이 제한적이라 경쟁이 타 상가에 비해 약한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생활필수품 판매 등 아파트 입주민들의 기본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는 경기도 적게 타는 편이다. 업종별로는 제과점이나 약국, 부동산, 세탁소, 음식점 등이 인기가 높다.

상가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가가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상품으로 부각되면서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제 점포를 운영할 창업주들의 관심이 높다”며 “혁신도시 등 신도시지역의 분양이 잘 된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고정 배후수요를 명확하게 확보했다는 점에서 다른 수익형 부동산 상품보다 관심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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