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상습협박 동네조폭 잇따라 검거
군산서, 상습협박 동네조폭 잇따라 검거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4.11.28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습적으로 협박하거나 업무방해를 일삼은 동네조폭들이 잇달아 경찰에 검거됐다.

 28일 군산경찰서는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식당 및 슈퍼에서 공짜 술과 담배를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는 피해자를 칼로 위협하는 등 상습적으로 협박 및 업무방해한 동네조폭 피의자 2명을 잇달아 검거했다고 밝혔다.

 실제 전모(49)씨는 공갈 등 38범으로 지난 3월부터 수차례 피해자들이 운영하는 술집 및 상가에서 공짜 술을 마시고 술값을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식칼을 집어 위협하고 손님을 내쫓는 등 식당 운영을 방해한 혐의다.

 또한 고모(33)씨는 상습폭력전과자로 지난 10월부터 4개 유흥업소에서 공갈 및 사리로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강윤경 군산경찰서장은 “서민생활의 안정을 해하고 시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동네 조폭을 조기에 없애기 위해 군산지역 여성 운영 카페, 일반음식점 등에 서한문을 발송해 신고를 당부하는 등 동네 조폭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