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한 전주한옥 마을로
청결한 전주한옥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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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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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한옥마을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 점포를 무단 증측한 식품업소 7개소를 적발.영업정지등 행정처분을 단행했다는 보도다. 전주 한옥마을은 전국에서 가장 전통적이고 집단화한 시설로문화적 가치는 어느 지역 보다 우수해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관광명소다. 따라서 한옥마을 내 음식점등의 식품위생 상태등 안전 점검을 위해 전주시가 28일까지 특별 단속에 나선 첫날 적발한 현황이다. 특히 음식재료를 비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음식점도 적발했다고 한다. 특별단속에 앞서 사전 지도점검 후 영업장을 무단 증축했거나 비위생적인 음식재료 보관 시설에 대해 시정하도록 계도기간을 가진 후 단속에 나섰는데도 거의 시정되지 않은 채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오히려 일부 업주들은 지나친 단속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고 한다. 영업장 불법 확장이나 음식물 보관 불량상태 적발에 대해서는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연간 5백여만 명의 관광객이 드나드는 전주 한옥마을이다. 만일 잘못 보관된 음식을 먹고 식중독이라도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것인가? 보도에 따르면 음식 재료를 저장고가 아닌 먼지가 수북히 쌓인 비닐에 덮어 밖에 보관하던 업소도 있었다고 한다. 그렇찮아도 일부 음식 값이 비싸고 서비스도 시원찮다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나오는 판이다. 물론 전주시 당국의 느슨한 행정 잘못도 있다.

  평소 위생감시를 강화.지도하고 점검을 철저히 해왔다면 업주들과 마찰은 최소화 됐을 수있었을 것이다. 인력부족이라고 변명하겠지만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자 특별단속에 나섰을 때는 이미 불법이 저질러진 후다. 앞으로 한옥마을의 먹거리 안전 등 청결한 영업 환경문화 조성을 위해 수시로 위생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현재 전주 한옥마을내 일반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가 무신고 업소까지 250개소가 훨씬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업장을 무단 증축하는 등으로 인도를 방해한다든가 음식물을 비위생 처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함은 마땅하다. 식중독은 여름철에만 발생하는 게 아니다. 이제 야시장 까지 개설됐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청결한 한옥마을임을 보증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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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 2014-11-26 23:07:16
위생단속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내 일반건물도 퇴출시켜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