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변비 질환 시민 건강강좌 열어
원광대병원, 변비 질환 시민 건강강좌 열어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4.11.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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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은 제3회 변비 주간을 맞아 지난 25일 교수연구동 5층 강당에서 대한소화기능성질환 운동학회와 변비 질환에 관심 있는 환자와 고객, 시민들을 대상으로 변비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번 변비 시민 건강강좌는 남녀노소 누구나 변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변비에 대한 예방 및 치료법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소화기능성질환 운동학회 변비연구회(위원장 최석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섬유질 섭취나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변비를 치료 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변비 환자가 10명 중 9명에 달할 정도로 변비에 대한 잘못 된 인식이 팽배 하다고 조사됐다.

 이날 변비 건강강좌에서는 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와 류한승 교수가 강사로 나와 변비에 관한 바른 이해를 돕고 의학적 소견들이 바탕이 된 정확한 설명으로 변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강좌가 됐다.

 원광대병원은 이번 변비 건강강좌를 통해 변비는 증상이 아닌 질환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변비 증상이 있을 경우 자가 치료가 아닌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료를 받고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는 "변비를 질환으로 보지 않고 증상 정도로 방치하다가 심각한 합병증이 발병하여 병원을 찾은 환자들도 있다"며 "변비 질환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번 강좌를 통해 올바른 인식과 빠른 치료가 삶의 질을 높여 준다는 것을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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