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신규 국가예산 발굴 5천억 목표
순창군, 신규 국가예산 발굴 5천억 목표
  • 우기홍 기자
  • 승인 2014.11.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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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로 내년도 신규 국가예산사업 5천억 확보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사진은 24일 열린 국가예산사업 발굴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내년도 신규 국가예산사업 발굴 목표를 5천억원으로 잡고 추진상황 보고회를 하는 등 차질 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강오 부군수 주재로 군 영상회의실에서 지난 24일 열린 추진상황 보고회(이하 보고회)는 각 실과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국가예산사업 52건, 사업비 3천90여억원에 대한 발굴상황 및 앞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더욱이 그동안 군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8대 분야 종합발전계획의 내년도 국가 예산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는지가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또 종합계획을 관장하는 부서에서 타부서 추진사업도 챙겨 국가예산 확보에 누수가 없도록 했다.

 특히 이날 보고된 사업 가운데 총사업비가 190억여원인 만성질환 치유·체험시설 건립사업은 순창의 온천과 연계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섬진강 수상레저 활성화 및 육성사업과 자연순환 과학관 건립사업, 마을하수도 통폐합사업 등이 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역점을 두고 발굴됐다. 농촌특화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MICE 산업과 전통 장(醬) 바이블(Bible)사업 등도 발굴된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서별 2016년 신규 국가예산사업의 추가발굴 타당성 보완 및 사업내용 구체화 작업을 병행하고, 내년 초 정부정책을 반영한 2차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강오 부군수는 "순창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국가예산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전제한 후 "앞으로 관계부처 동향을 파악하고 긴밀히 협조해 이번에 발굴한 사업들은 모두 국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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