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시장은 25일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대한민국의 미래, 세계 식품수도로 조성될 예정이며 익산발전이 50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식품클러스터조성 후 오는 2017년 기업입주가 완료되고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생산유발 효과는 4조원, 2만2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국내 식품기업의 성장 등으로 2020년에는 15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게 되고, 세계적 기업의 탄생과 함께 농·식품 등 30억불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리적으로 15억명 규모의 동북아 시장 중심에 있고 비행 거리 2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명 도시가 60개 이상이 포진하고 있어 국·내외 기업들이 수출전략 거점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익산시는 그간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국내 52개, 해외 49개 등 101개 기업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박경철 시장과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유럽을 순방했다.
유럽을 돌며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에스제 반 디크 시장과 익산 역사상 최초로 식품 거버넌스 협력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유럽식품 산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지난 24일 기공식에서 익산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최적의 전진기지로 삼고 세계적인 식품산업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산업단지와 기업지원 시설을 조성하고 조세 감면과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할 것이며 민간 육종연구단지나 농·생명 혁신도시,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농식품 분야의 창조경제의 모델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