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전북도 매칭사업인 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과 시자체 사업인 우수농산물지원 사업이 동일한 목적의 사업으로 중복되는 점을 고려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일부 지원액을 조정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2006년도부터 자체예산을 편성해 우수농산물(농산물 식재료비)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학부모, 영양교사, 친환경 생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도에서도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동일한 내용의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우수농산물에 대해 추가 지원하는 시·군은 익산과 진안 2곳뿐이며, 예산 삭감으로 생산농가 소득이 감소되는 부분은 향후 추진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및 전주시, 군산시 등의 인근도시에 납품이 가능하도록 판로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익산급식연대에서 '시 부채 탕감 목적으로 예산 삭감했고 학교급식심의회 결정사항을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중복지원에 대한 당위성 결여 및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지원한다'라는 학교급식비 지원조례에 명시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아 발생한 사안으로 이해를 당부한바 있다"고 덧붙였다.
익산=최영규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