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도서관 및 목욕탕 건립 사업 마무리
순창군, 도서관 및 목욕탕 건립 사업 마무리
  • 우기홍 기자
  • 승인 2014.11.24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올해 군립도서관과 작은 목욕탕 건립을 마무리 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황숙주 군수가 도서관에서 열린 시화전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립도서관 및 작은 목욕탕 건립 등 생활밀착형 사업이 마무리돼 군민들의 삶의 질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군립도서관과 작은 목욕탕을 개장했다. 또 내년에는 작은 영화관과 문화의 집, 일품공원사업이 마무리된다. 특히 지난 7월 개장한 군립도서관은 현재까지 이용객이 2만6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하루 평균 방문객이 170여명에 달해 군민의 문화 쉼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립도서관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기증도서 5천권으로 진행한 책 나눔 행사와 저자 초청 인문학 특강 등 이곳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관 이후 군립도서관은 전시회 4회와 공연 3회, 문화강좌 9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군이 추진하는 작은 목욕탕 건립도 순항하고 있다. 최근 쌍치 작은 목욕탕이 문을 열었으며 올 12월 내에 5개의 작은 목욕탕 개장을 목표로 현재 준비가 한창이다. 내년까지는 관내 10곳의 목욕탕 개장을 끝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그동안 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작은 영화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사업을 이달 착공했다.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순항 중이다. 순창읍에 조성하는 일품공원도 분수대 등 주민 쉼터를 갖추고 내년 상반기에 완공돼 주민의 여가시설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와 관련 황숙주 군수는 "지금 추진하는 사업들이 잘 마무리되면 순창 도시권에 도서관과 영화관, 공원 등 각종 문화시설이 갖춰져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굵직한 사업을 추진해 순창을 전국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도시고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이모(39. 순창읍)씨는 "최근 군립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년이면 영화관과 공원도 이용할 수 있어 도시민 못지않게 생활수준이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