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원광고, 개교 60주년 기념식
익산 원광고, 개교 60주년 기념식
  • 최영규 기자
  • 승인 2014.11.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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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고등학교 60주년 기념식에 송태규 교장을 비롯 김승환 도교육감, 박경철 익산시장, 전정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학교상징물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 원광고등학교(교장 송태규)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교내 경운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개교 60년, 100년을 향한 비상’이라는 기치 아래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승환 도교육감과 박경철 시장, 전정희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교직원과 동문, 학부모,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김영섭 동문은 “졸업한 지 30여 년 만에 모교를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며 그 동안의 혁혁한 발전상을 직접 접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다”며 “무엇보다도 이처럼 뜻 깊은 해에 많은 동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광고는 이번 개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해 왔다.

 KBS 도전 골든벨 녹화, 60년사 발간, 동문 서화작품 전시회 개최 및 교내 갤러리 조성, 학교 상징물 설치, 교적비 설치, 역사관 조성, 비전선언문 작성, 3대동문 가족 및 최다동문 가족 찾기 등이 그것이다.

 송태규 교장은 “모교 출신 교장으로서 60주년 행사를 치르게 된 걸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원광고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 2월 설립된 원광고는 초대 박장식 교장 취임을 시작으로 1994년 부송동 현 캠퍼스로 이전했으며, 지난 2월 58회 졸업생까지 총 2만878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익산=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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