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동계중고 2015혁신학교 선정
순창 동계중고 2015혁신학교 선정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4.11.24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 동계중고등학교(교장 이황근)는 전라북도 교육청이 발표한 2015 혁신학교로 선정되어 2015학년도부터 새로운 학교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특히 순창군 중고교 최초로 선정되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초등학교들과 함께 초중고 혁신학교 벨트를 완성하여 순창군 교육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혁신학교는 학교 운영과 교육 과정 운영에서 자율성을 통해 교육 과정을 다양하고 특색 있게 운영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학교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목적을 갖는다.

 동계중·고등학교는 2013년 세계 최초 비전 중점 학교임을 선포하고 꿈과 비전을 가지고 꿈을 키우는 학생이 되기 위한 여러 활동들을 해 왔다. 또한 매실체험, 학부모와 함께하는 김장 체험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한 달에 한 번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스스로 필요한 사항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토의하는 학생 자치회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해피 프리데이'로 방과후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이 진행되지 않아, 학교를 벗어나 자율적으로 자기 계발 활동에 임할 수 있다. 이처럼 동계중·고등학교는 이미 혁신학교적 요소를 가지고 학교 운영을 해 오고 있었는데, 혁신학교로 선정되어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황근 교장은 "혁신학교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학교를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학교라고 생각한다. '함께 가자! 재미있게 하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자!'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학교 혁신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창욱 교감은 "철저한 수업 연구와 교사 연수를 활성화하여 배움의 공동체를 실현을 통해 수업 혁신을 추진하고, 진로 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는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동계중고등학교는 중고 통합 학교로서는 역대 도내 두 번째 선정의 영예를 안게 되었으며 또한 특색 있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소규모 농촌 학교의 장점을 살려 작지만 강한 학교로서 농촌 학교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지역주민들은 크게 기대하고 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