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종 전북경찰청장이 지난 20일 순창경찰서를 찾아 다문화이주여성 가족에게 전달할 김장 담그기에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전 전북청장이 이날 동참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순창경찰서(서장 최철수)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정)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보안협력위원 및 다문화이주여성 등이 참석해 담근 김치 500포기는 관내 다문화가정에 전달됐다.
특히 전 전북청장은 이날 평소 다문화가족의 정착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정선 전보경비계장에 대한 표창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전석종 전북청장은 "다문화가족이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경찰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과 사명"이라며 "치안확보는 물론 다문화가족의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창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김장을 해 다문화가족 지원의 하나로 전달해오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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