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코레일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체험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레일그린 등 기차상품을 통해 순창을 다녀간 방문객은 1만1천여명에 달한다. 내달까지 2천여명이 더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 22일과 23일 등 이틀 동안에는 대전중학교 등에서 학생 300여명이 순창을 찾았다. 이들은 고추장 익는 마을과 가인농장 등을 방문해 전통고추장 인절미 만들기 등 체험을 즐겼다.
이처럼‘레일그린 순창농촌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것은 군이 체험관광협의체를 조직해 생산과 가공, 체험을 연계하는 6차 산업형 체험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상품판매를 위해 체험농가 농민이 체험프로그램과 스토리 등이 담긴 책자를 제작하고 직접 행사장이나 대규모 기차역을 방문해 홍보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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