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내년 예산 2천907억원 전망
순창군, 내년 예산 2천907억원 전망
  • 우기홍 기자
  • 승인 2014.11.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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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12억원이 증가한 2천907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내년 본 예산 규모를 일반회계 2천764억원과 특별회계 143억원을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지방교부세의 감소에도 이처럼 예산 규모가 증가한 이유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이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군이 최종 학보 한 국비 또는 도비는 올해에 비해 137억원이 증액된 1천151억원에 달한다.

 군이 편성한 분야별 예산은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체 예산의 21.8%인 604억원이다. 이런 규모는 군 예산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보조 예산은 547억원(19.8%)이며 국토 및 지역개발이 267억원(9.7%), 환경보호 예산은 236억원(8.5%)이다.

 주요 투자사업을 살펴보면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이 20억원이며 유촌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56억원을 편성했다. 또 소하천정비사업은 62억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사업 59억원, 축산진흥센터건립 20억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에 31억원, 경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20억원, 소재지 개발사업 83억원, 경천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78억원, 교성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32억원 등이다. 군이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18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양동엽 군 기획실장은 "긴요하지 않은 신규 투자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사무관리비 등 경상적 경비를 10% 이상 절감해 신규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며 "순창 발전을 위해 복지예산 확대와 주민숙원사업 반영, 경제활성화 등 8대 역점 분야의 현안사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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