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린월드 등 순창의 사회적기업들이 관내 요양시설 등에 소독 봉사 등 각종 사회환원활동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순창군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인 클린월드가 올 한 해 소독 서비스를 제공한 곳은 요양원과 학교 등 모두 21곳에 이른다. 비용으로 따지면 모두 6천400만원 상당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소독서비스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클린월드는 도민체전과 장류축제 기간에는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과 승강장 10여곳을 청소했다. 또 취약계층을 직원으로 채용해 일자리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흙건축연구소 살림(주)의 재능기부 활동도 눈에 띈다. 흙건축연구소는 생태건축 전시장을 운영하며 마을 경로당 난방시스템을 수리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농업회사법인 이상촌도 역도부 등에 장학금이나 후원금을 전달하는 사랑을 나눠 호평을 받고 있다.
김정숙 군 일자리창출담당은 "사회적기업이 자발적으로 환원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에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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