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17대 총장 적임자는 누구?
전북대 17대 총장 적임자는 누구?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4.11.03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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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중원에 ‘구룡’(九龍, 9명의 총장임용후보자)이 ‘여의주’(총장임용후보 당선자) 하나를 놓고 치열하게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과연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용이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오늘(4일) 오후면 아홉 마리 용 가운데 여의주를 물고 한 마리 용이 휘황찬 태양을 향해 하늘로 치솟게 된다.

 기호1번 이귀재 후보부터 기호9번 김세천 후보까지 모두 9명의 총장임용후보자들은 제각기 교직원과 전북도민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며 최종으로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오르는 꿈을 키워왔다.

 그간 전북대 교직원은 물론 전북도민들은 제17대 전북대 총장 적임자로 ‘학내·외 소통’과 ‘뛰어난 대학운영능력’, ‘전국적인 인적네트워크’ 등을 꼽아왔다. 이런 주문에 맞춰 각 후보들은 다양한 공약을 내걸고 그간 지지세 확대를 도모해왔다.

 후보들의 슬로건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기호1번 이귀재 후보는 소통과 젊음을 앞세운 ‘젊은 총장, 뛰는 총장’을 강조했고, 기호2번 김영곤 후보는 ‘최고가 되는 전북대’, 기호3번 양오봉 후보는 ‘미래형 화합총장’을, 기호4번 한길석 후보는 ‘기본에 충실한 대학’, 기호5번 이남호 후보는 ‘천년의 웅비를 준비하는 대학’, 기호6번 김동원 후보는 ‘새로운 동력, 깨끗한 원칙’, 기호7번 김선희 후보는 ‘아시아 최고의 글로컬 선도대학’, 기호8번 신형식 후보는 ‘소통과 당김의 리더십’, 기호9번 김세천 후보는 ‘소통과 섬김의 리더십’을 각각 강조하며 적임자임을 자청해왔다.

 공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학재정 6000억 시대 개척’(이귀재), ‘세계Top-10 연구분야 육성 지원’(김영곤), ‘7(국내)+1(해외) 학기제 도입’(양오봉), ‘4년간 자율적 재정 2500억 확보’(한길석), ‘전북대만의 명품브랜드 창조’(이남호), ‘학생중심의 교수법 개발’(김동원), ‘책임부총장제 도입으로 분권화’(김선희), ‘우수신입생 유치 및 신인재 양성’(신형식), ‘학생취업률 향상 지원 부서확대 및 프로그램 개발’(김세천) 등 다양하다.

 구룡들의 움직임을 지켜봐 온 전북도민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주문한다. ‘전북의 4대 자랑거리’(전북대, 전주한옥마을, 전북은행, 완주로컬푸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전북대의 약진에 성장동력을 더해 전대인의,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후보가 제17대 전북대 총장으로 자리잡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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