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잇따라…1명 사망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1명 사망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4.10.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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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1일 오전 5시 19분께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 앞에서 승합차와 전동 휠체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동 휠체어에 타고 있던 조모(73)씨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가 길을 건너던 조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6시 30분께 완주군 상관면 전주-순천 간 고속도로 상행선 104㎞ 지점에서는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김모(44)씨가 운전하는 트레일러 화물차가 앞서 가던 트레일러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져 뒤따르던 트레일러 화물차와 2톤 트럭이 잇따라 추돌했다.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후송됐다.

경찰은 빗길 미끄럼과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 월명로에선 횡단보도를 건너던 문모(84)씨가 진행 중인 포터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는 등 전북경찰청에는 이날 정오까지 도내에서 8건의 빗길 교통사고가 접수,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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