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을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9일 심야에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권모(19)씨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을 도운 홍모(17)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3시 30분께 군산시 중앙로의 한 금은방 출입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 8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권씨 등은 장갑과 모자, 티셔츠를 미리 준비한 뒤 경비가 허술한 금은방을 물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일행 중 한 명이 금은방 50m 떨어진 곳에서 망을 보는 사이 나머지 두 명이 금은방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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