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박경철 익산시장에 대한 검찰 기소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우현) 관계자는 “박 시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이번 주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박 시장에 대한 혐의를 지방선거 당시 선거 공보물에 허위 사실을 기재해 유포한 혐의와 함께 TV토론회 상에서 발언한 내용 등 2가지 정도로 압축해 기소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6·4지방선거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오는 12월 4일이 40여 일도 채 남지 않아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이번 주는 넘기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박 시장에 대해 지난 7월 25일과 8월 8일 박 시장을 2차례 소환해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조사를 벌인바 있다.
군산=조경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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