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건으로 입건된 것에 불만을 품고 여경을 폭행한 4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7일 지구대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여경을 폭행한 이모(49)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 15분께 전주지역 한 지구대에 들어가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이를 말리는 여경을 때리며 모욕적인 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24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동네 주민들과 시비도중 폭력을 휘두르고 택시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등 3차례나 형사입건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이씨는 수차례 동네 주민을 괴롭히고 경찰서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업무방해까지 한 동네조폭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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