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에 약 먹이고 금품 훔친 꽃뱀 덜미
70대 노인에 약 먹이고 금품 훔친 꽃뱀 덜미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4.10.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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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텍에서 만난 노인을 모텔로 유인한 뒤 금품을 훔친 60대 꽃뱀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7일 70대 노인을 모텔로 데려가 밀치고 금품을 훔친 김모(60 여)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께 전주시 태평동 한 콜라텍에서 만난 최모(77)씨를 모텔로 유인한 후 46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치려다 발각되자 몸을 밀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최씨에게 신경안정제가 들어 있는 콜라를 마시게 하고 모텔에 들어가 최씨가 정신을 잃은 틈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이같은 방식으로 올해 7월부터 전주와 대구에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남성들을 유인해 모두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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