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 행복한 예술나눔 실천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 행복한 예술나눔 실천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4.10.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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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의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가 행복한 예술나눔의 실천을 위해 첫 외부방문 공연을 실시한다. 25일 오후 2시 전주덕진노인복지관.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의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가 행복한 예술나눔의 실천을 위해 첫 외부방문 공연을 실시한다. 25일 오후 2시 전주덕진노인복지관에서 열리는 ‘행복한 예술나눔-무지개로 피어나다1’가 그것이다.

 전북도립국악원과 전주삼성보육원이 주관하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바람꽃국악오케스트라를 사랑하는 모임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재가요양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사랑과 희망의 음악을 전한다. 어린이 단원들이 여름 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레퍼토리 중 창작무용 ‘소고춤’, 판소리 ‘흥부가’ 중 ‘저 아전, 거동을 보아라’, 국악관현악 ‘타(打)’, 국악관현악 ‘아리랑접속곡’, 국악가요 ‘흥부놀부, 오나라, 산도깨비’, 국악관현악과 사물놀이 협연 ‘신모듬’ 등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연에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지하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KBS전주방송총국 서향숙 PD(전 아나운서)는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나서며, 도립국악원 지도강사와 50여 후원자들의 성금 지원, 굿네이버스의 악기 보수 및 유지비 지원, 전주안디옥교회의 식사 지원, 전주덕진노인복지관 공간 제공 및 공연 홍보, 시민들의 차량 지원 등 선한 손길이 보태져 훈훈함을 더했다.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아이들이 처음보다 마음을 많이 열었을 뿐 아니라 실력도 몰라보게 늘었다. 아동들의 해맑은 웃음만큼, 맑고 아름다운 선율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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