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사흘째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고창 등 서해안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고창과 부안, 군산 등 3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풍속은 10~16m/s로 예상된다. 또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전북 북부앞바다와 남부앞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19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전북지역에 내린 비는 고창이 53.4㎜로 가장 많은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으며, 완주 52.5㎜, 임실 50.5㎜, 정읍 48㎜, 진안 45.5㎜, 순창 42㎜, 전주 33.5㎜의 등의 비가 내렸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도내 일부 지역에 다소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비는 앞으로도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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