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20일부터 군산국가산업단지 일원에 대한 주정차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구간은 편도3차선 이상 도로인 서해로, 외항로, 군산산단로, 자유무역로 4개 노선 왕복 15km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정차가 전면 허용된다.
이번 조치는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의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근로자들의 주차 편의 제공은 물론 무질서한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장부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조성으로 기업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공영주차장 조성에 따른 75억원에 이르는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 교통행정과 김영로 과장은“ 탄력적 주정차제도를 운영하면서 더 많은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정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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