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물놀이, 하나 되는 대한민국
신나는 물놀이, 하나 되는 대한민국
  • 유현상
  • 승인 2014.10.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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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상의 초등 글짓기】

 신나는 물놀이
 순창초 3학년 손유빈

 신나는 물놀이를 하러
 바닷가에 갔다.

 바닷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어푸어푸
 수영하는 사람

 촤라락 촤라락
 모래 놀이하는 사람

 스윽 스윽
 땅을 파는 사람

 물놀이를 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른다.

 우리 집이
 바닷가에 있으면
 어머니가 시장가자해도
 수영을 할 거야.

 

 하나 되는 대한민국
 전주평화초등학교 4학년 성수아

  화요일에 선생님께서 우리나라가 유일한 분단국가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 가슴이 아팠다. 도대체 왜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야만 했을까? 갈라지지 않고 하나로, 대한민국으로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통일을 하게 되면 북한에는 여러 가지 자원도 많아서 나라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남한과 북한이 무력통일이 아닌, 평화통일을 하면 좋겠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백두산에도 가보고 싶고, 북한의 문화와 우리나라의 문화를 합쳐서 더욱 아름다운 문화도 생겼으면 좋겠다.

  통일이 되려면 우리도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평소에 북한 아이들의 문화와 말투 등을 알아 놓으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항상 통일을 하려는 마음을 간직해야 한다.

  통일은 우리나라의 마지막 과제이다. 우리 정부와 북한의 정부가 서로 조금씩 양보를 해서 통일이 꼭 이루어지면 좋겠다. 통일이 되면, 다른 나라들은 우리나라를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험한 나라로 여지지 않고, 이제 대한민국이 제일 좋은 나라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6·25 전쟁 때 돌아가신 분들도 기뻐하실 것이다. 또 우리나라는 북한의 자원과 우리나라의 기술로 더욱 많이 발전하게 될 것이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서 우리나라가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말이 없어졌으면 한다. 통일을 하여 잘 살고 있는 독일처럼 우리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오늘도 평화통일이 되기 위해 마음으로 응원하고 노력하겠다.

 

 <심사평> 마무리는 가끔 소홀하게 하기 쉬운데 끝이 좋아야 모두가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무리는 운치롭고, 인상적으로 마치면 좋습니다.

 순창초 3학년 손유빈 어린이의 ‘신나는 물놀이’ 동시는 바닷가에 가서 물놀이를 재미있게 보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나도 같이 가서 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얼마나 재미있었으면 그곳에서 살고 싶어 할까요. 그런데 글은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쓴 것보다는 내가 경험한 모습을 쓰면 믿음이 가고, 더 감동적인 글이 된답니다.

 평화초 4학년 성수아 어린이의 ‘하나 되는 대한민국’ 글에서는 오로지 지구상에서 우리나라만 분단국가이며, 그래서 발전도 안 되고 있는 모습을 잘 나타냈군요. 우리는 그 동안 같은 민족으로 같은 말, 같은 문화로 오천년 동안 살았습니다. 그러니 통일을 해야겠지요. 그러면 우리 나라도 많은 발전을 하여 행복한 나라가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국민이 해야 할 일과 특히 수아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유현상·전북과학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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