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북해양문학상 시상식 성료
제8회 전북해양문학상 시상식 성료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4.10.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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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국제해운(대표이사 윤석정)이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회장 정군수)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제8회 전북해양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일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북해양문학상의 ‘찾아드리는 상’을 수상한 오하근 문학평론가와 박성숙 수필가, 전국 기성문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작품상’의 대상을 수상한 최일걸 시인과 본상을 수상한 황현택 아동문학가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시상식에는 정군수 전북문인협회 회장, 윤석정 국제해운 대표이사,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남광률 군산해양항만청장, 이운룡 전북문학관 관장, 진동규 한국문협 부이사장, 소재호 석정문학관 관장, 김남곤 전 전북예총 회장(시인), 전북문협 회원과 수상자 가족·친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정군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전북해양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기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처럼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북해양문학상이 바다를 다시 생각하고, 그 귀중함을 일깨워주는 해양문학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호 심사위원과 공숙자 심사위원은 “‘찾아드리는 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의 공적이 무척이나 뛰어나 존경을 표하는 바다. 또 ‘공모작품상’의 수상자들 실력 역시 뛰어나다”면서 “앞으로 전북문학의 발전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평했다.

 임병찬 총재는 축사를 통해 “참으로 뜻 깊은 날이다. 세월호 참사라는 대형사고가 바다에서 발생한 이후 아직도 그 아픔이 아물지 않았다. 이러한 때에 (주)국제해운과 전북문인협회가 전북해양문학상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주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전북해양문학상이 이제 곧 10년을 바라보는 만큼, 더욱 권위 높은 문학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찾아드리는 상’을 수상한 오하근·박성숙씨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장과 순금 열 돈씩이 수여됐으며, 대상을 받은 최일걸씨와 본상을 수상한 황현택씨는 각각 해양수산부장관 상장과 함께, 300만원과 2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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