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앞두고 전·월세 거래 활기
이사철 앞두고 전·월세 거래 활기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4.09.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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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북지역 전·월세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월세 거래 정보시스템을 통해 8월 전·월세 거래 동향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북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2,620건으로 전월(2,353건) 대비 11.3%, 작년 동월(2,371건) 대비 10.5% 각각 증가했다.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7월에 작년 동월 대비 19.0%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10% 대 증가세다. 1~8월 누계거래량 역시 1만8,84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이처럼 전·월세 거래가 늘어난 이유는 신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물량(다가구주택)이 증가하면서 전·월세 물량도 동반 증가했다.

또한, 가을 이사철 전세가 상승을 우려한 세입자들의 이동과 월세소득공제 확대에 따른 확정일자 신청 증가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전주지역 주요 아파트의 전세가를 보면 전용면적 기준 △서신동 비사벌(108㎡) 1억8,000만원 △송천동 2가 송천주공(60㎡) 1억700만원 △중화산동 1가 신일(85㎡) 1억2,000만원 △효자동 엘드수목토 1차(85㎡) 2억1,000만원 △효자동 1가 금호타운(85㎡) 1억원 등을 각각 나타냈다.

이와 함께 8월 한 달간 전국에서는 총 11만2,000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5.4% 증가한 거래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7만5,188건이 거래돼 작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고, 지방은 3만7,113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8.5%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5만3,007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6.9%, 아파트 외 주택은 4만5,262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4.1% 각각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는 작년 동월 대비 6.2% 증가했으며, 월세 거래는 4.2% 늘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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